중소벤처기업부가 출시 예정인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정적인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 공제는 직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이 함께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근속 연수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가입 자격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원이라면 나이와 재직 기간에 제한 없이 모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청년 내일채움공제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만 34세 이하로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기업과 재직자 적립 비율
재직자는 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재직자가 납입하는 금액의 20%를 추가로 적립합니다. 이는 내일채움공제에서 기업의 부담 비율이 1:2였던 것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도 부담 없이 공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금리 혜택
이번 공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은행의 우대 금리 혜택입니다. 평균 금리가 3.5% 수준인 기존 저축 상품보다 높은 약 5% 수준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재직자가 월 50만 원을 5년간 적립하면 기업 지원금과 우대 금리가 더해져 5년 후 약 4,027만 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4. 퇴사 시 중도해지 규정
만약 불가피하게 퇴사하게 되어도 원금은 보장되며, 이율도 일반 적금 해지 이율보다 높게 설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공제를 해지하더라도 재직자에게 불이익이 적도록 고려된 부분입니다.
5. 기업 혜택
중소기업이 공제에 참여할 경우,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협약 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됩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초기 가입자 10만 명을 목표로 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기업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6. 정리
이 상품은 기업과 재직자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며, 특히 중소기업의 인력 유지와 재직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효과적인 제도가 될 것입니다. 2024년 10월 출시 예정이니,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이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